테리 보가드(Terry Bogard)는 SNK에서 개발한 비디오 게임 시리즈 '최강의 대회'(Fatal Fury)와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주로 격투 게임 장르에서 활동하는 캐릭터이다. 처음 등장한 게임은 1991년에 발매된 '최강의 대회'로, 이 게임은 아케이드용으로 출시되었으며, 이후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테리 보가드는 미국 출신의 격투가로, 가족과 친구가 범죄 조직에 의해 피해를 보았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복수를 결심하고, 자신이 존경하는 스승에게 무술을 배우며 성장한다. 그의 캐릭터 디자인은 헐리우드 액션 영웅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주로 빨간색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모자를 착용하는 특징이 있다.
테리의 격투 스타일은 주로 스트리트 파이팅과 전통적인 무술을 혼합한 것으로, 강력한 맨손 전투기술과 기 합체 기술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파워 격투'(Buster Wolf)와 '에너지를 모아 공격하는 기술'(Rising Tackle)이 있다. 테리는 또한 '너클로크'와 같은 기술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특징적인 대사와 함께 팬들 사이에서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도 주요 캐릭터로 계속 등장하며, 다양한 스토리와 캐릭터들과의 관계 속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의 이야기는 복수, 형제애, 그리고 정의를 다루며, 이러한 요소들은 테리 보가드를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드는 데 기여한다. 비디오 게임 외에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등장하여 인기를 끌었다.